김록호 연구원은 "모바일커뮤니케이션(MC)사업부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해 적자가 확대될 것"이라며 "4분기에도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"고 판단했다.
김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11%와 6% 감소한 2450억원과 13조5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. 홈엔터테인먼트(HE)와 홈어플라이언스&에어솔루션(H&A)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각각 604%, 15% 증가한 2605억원과 2824억원으로 전망했다.
프리미엄 모델인 G5의 판매량 부진으로 전체 출하량에 영향을 줬고,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.
그는 "다만 G4과 G5의 연이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북미 점유율이 15%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" 며 "북미 지역에서의 점유율이 유지된다면 차기 모델로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"이라고 기대했다.
이어 "MC사업부에 대한 우려감은 있지만 내년께 인력 재배치등 고정비 축소가 예상된다"며 "올해보다 적자폭을 3000억원 이상 감소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덧붙였다.
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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